‘제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추진협의체 발족문광부․市․출판진흥원 비롯해 독서문화계 인사 다수 참여
(아시아뉴스통신=조현철기자)
7일 대한민국 독서대전 추진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군포시청)
전국에서도 작은 규모의 도시에 속하는 경기 군포시에서 대한민국의 독서문화계를 아우르고 사회 전반에 필요한 새로운 문화발전 동력을 창조할 독서대전이 오는 9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를 위해 시는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경기도, 국민독서문화진흥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EBS 등 각계의 독서문화운동 전문가와 시 관계자를 포함해 17명으로 구성된 ‘제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추진협의체’가 발족했다고 밝혔다.
군포시청에서 진행된 이 날 발족식에서는 독서대전을 함께 주관할 군포시의 배수용 부시장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남진수 사무처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또 파주북소리 조직위원회 운영실장과 북콘텐츠페어 총괄감독을 역임했던 백민철 씨를 독서대전 행사의 총괄감독으로 위촉하는 등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될 전국 단위 독서문화 축제의 준비 진용이 꾸려졌다.
배수용 군포 부시장은 “문광부 주최의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군포에서 처음으로 열려 민선 5기 때부터 ‘책 읽는 군포’를 만들려 노력한 시간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행사 추진위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와 협심해 이름에 맞는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광부는 지난 5월 ‘제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에 많은 지자체가 응모했으나 엄격히 시행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군포시가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후 시는 행사 공동 주관단체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구체적 기획안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에 각계의 독서문화 전문가를 독서대전 추진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해 전문성과 내실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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