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 이어령 문화부 장관과 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현대인에게 진정한 창조와 소통의 가치가 무엇인가’란 주제로 5월16일 국회도서관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이 5월 16일(토), 17일(일) 양일간 국회 잔디광장 및 야외공연장에서 여는 ‘열린국회 북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두 지성의 창의적 만남을 통해 생각의 외연을 넓힐 수 있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2015 열린국회마당’ 행사의 하나로 북 페어, 북 콘서트, 독서캠프, 책나눔, 놀이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대담 중간중간에 남성 4중창단의 클래식 공연이 곁들여지는 등 명실상부한 북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17일(일) 오후 3시에는 K픽션 작가와의 만남인 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박형서, 손보미, 최민우, 백수린, 배상민 등 서로 다른 젊은 작가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회잔디광장에서는 꿈나무 독서캠프가 열린다. 독서저금통, 독서통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기며 제공받은 북 텐트 안에서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11시 30분부터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들려주는 어린 시절 이야기가 있을 예정이다.
또 ‘성우 서혜정이 읽어주는 TV동화 행복한 세상’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동안 국내 유명출판사의 베스트셀러와 신간도서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장터가 열려, 참석자들에게 평소 소장하고 싶었던 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시민 참여행사로 캘리그라피, 디지털포토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제공된다.
그 밖에, 행사기간 동안 책을 기부하는 책나눔행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기부 받은 도서는 병영도서관 등 문화소외지역에 재기부할 예정이다. 책 기부방법은 현장기부이외에 우편기부 및 출장수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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